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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08:07
6/16 Bloomberg_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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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동 지정학적 이슈에 달러-원 한때 1,373원 돌파

금요일 밤 달러-원 환율(REGN)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약 7원 상승한 1,363원 부근에서 마감. 장중 한때 1,373원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뚜렷했지만, 뉴욕장 후반으로 접어들며 상승폭은 다소 줄었음. 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위험회피 심리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화. 이에 따라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한때 0.6% 상승하는 등 전통적인 리스크 오프 반응을 보였음


2) 美 소비자심리 6월 깜짝 반등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는 60.5로, 전월보다 8.3포인트 상승하며 2024년 1월 이후 최대 폭 상승. 경제에 대한 우려 완화와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 실제로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율을 5.1%로 예상해, 전월의 6.6%에서 큰 폭으로 낮아졌음. 조사 책임자 조앤 쉬우는 관세 조치와 정책 불확실성에도 소비자들이 일정 수준의 안정을 찾았다고 평가


3) 이스라엘-이란 사흘째 공습 교전. 美 참전 여부에 촉각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능력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늦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 일요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맞서 이란도 드론과 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하며 응수. 이제 관건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얼마나 관여할 지에 쏠리고 있음. 미국은 지금까지 이 갈등에서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묘한 입장 변화를 시사


4) G7 정상회의 및 연준·BOJ·BOE 정책 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6~17일 개최.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무역과 안보 문제가 핵심의제로 다뤄질 전망. 특히나 지난주부터 격화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상호 공격으로 인해 중동 정세를 포함한 국제 안보 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임.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 일본은행, 영란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회의도 예정.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월 의장이 향후 정책 조정 시점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주목


5) 대만, 화웨이·SMIC 블랙리스트 포함

대만 정부가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인 화웨이와 SMIC를 전략물자 블랙리스트에 포함. 대만 정부는 ‘전략적 첨단 상품 기업 리스트’를 개정하면서 두 기업과 그 자회사를 포함시켰고, 이를 통해 총 601개 기관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됐다고 밝혔음. 이 조치로 인해 대만 기업들은 화웨이와 SMIC에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함. 이번 조치로 화웨이와 SMIC는 AI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대만산 장비와 재료 접근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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